생명의 부활을 약속하신 아버님, 사랑의 은사를 허락하신 아버님, 영원한 생명을 주신 아버님! 멀리 계시지 않고 저희의 마음에 계시고 저희의 몸에 계시오며 저희의 주위에 계시는 아버님이시여! 저희는 아버님의 사랑을 흠모하는 마음을 갖고 있사옵고, 아버님의 사랑에 잠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사오며, 아버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사옵니다.
제1절 사명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이 시간에 저희들을 찾아주신 아버지, 기뻐하시는 영광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도 기뻐할 수 있는 자체로 화하여 본심과 본성으로 화동할 수 있고 만물과도 화동할 수 있는 영광의 분위기로 이 시간에 각자의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 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나이다.
약속의 아버지시여, 이 시간에 운행하옵소서. 능력의 아버지시여, 이 시간에 나타나옵소서. 보잘것없는 저희이지만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설 때에는 영원한 생명의 노정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이 시간에 서슴지 마시옵고 저희의 마음을 통하여 명령하시옵고, 저희의 몸을 통하여 명령하시옵소서.
지으신 본래의 형상을 다시 찾아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미를 보시사 아버지께서 즐기실 수 있고, 천상천하의 모든 피조물 앞에 어엿이 내세우실 수 있으며, 자랑하실 수 있는 아들딸로서 이 시간에 지켜주시옵고 세워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만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날이옵고, 사망권 안에 있는 원수들의 손에 붙들려 있는 뭇 중생들의 마음과 몸을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안 될 날이옵니다. 이 일을 책임지고 역사하는 분들이 예수님과 성신이옵고, 이 일을 협조해 나오는 이들이 천상의 천천만 성도들이오니 오늘날 땅 위에 있는 저희가 무장하여 그 뜻을 위해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될 남아진 사명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아버지! 남아진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힘없는 자리에 있다고 할진대는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축복의 뜻을 저희의 마음에 간직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을 천륜 앞에 세워주옵소서. 슬픔을 자극시키는 불쌍한 아들딸들이 되지 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마음에 어리고 아버님의 품성에 어리어서 아버님이 세우신 전체의 뜻을 몸과 마음을 통하여 당신이 말씀하시기 전에 이룰 수 있고, 당신이 요구하시기 전에 행동할 수 있으며, 당신이 바라시기 전에 실천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먼저는 이 민족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민족을 대신하는 교단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또 여기에 모여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 일을 만방의 뭇 생명들에게 예고해 주시고 새로운 생명의 축복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만민에게 아버님의 뜻을 일깨워 주시고 만민의 생명의 터전을 높여주셔서 그 위에 평화를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엎드린 아들딸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아버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아들의 몸이 아버지의 축복이신 영광의 미를 갖추고 그 사랑의 미를 갖출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합당치 못하여 서러움을 일으킬 수 있는 죄악의 쓴 뿌리를 품고 있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아버님, 이 시간에 운행하시옵고 나타나시옵소서. 그리하여 직접적인 손길로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 모인 아들딸들 위에 아버지의 충만한 은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지방에 널려서 외로운 제단을 쌓고 있는 자녀들과 당신의 말씀을 증거하는 아들딸들 위에 같은 은사로써 이 시간에 역사해 주시옵길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개개인의 마음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고, 개개인 몸의 본래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을 성별시켜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은사를 이 시간에 저희의 몸 마음에 듬뿍 채워주옵고, 전체의 머리들 위에 임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을 사랑하는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주! (195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