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경훈독실

제4절 만물이 해방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1

아버님, 우리 인류의 조상이 아버님의 사랑의 인연과 더불어 부부의 사랑을 이루어 일체가 되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와 인류의 조상과 일치된 사랑을 중심삼고, 거기에 만물이 사위기대의 인연 가운데에서 일치되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런데 인류의 조상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탄식권에 들어갔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탄식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2

복귀섭리역사의 노정을 회고해 볼 때 인간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물을 앞에 내세웠습니다. 그 만물과 더불어 하나님 아버지를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도록 연결해 나왔습니다. 개인 개인을 중심삼고 그런 인연을 연결시켜 나왔으나 오늘날 통일교단을 중심삼고는 개인을 가지고 안 되겠사옵니다. 인간시조가 부부를 이루기 전에 타락했기 때문에 부부를 중심삼고 하나님 아버지와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완결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 부부를 중심삼은 모든 물건이 기필코 하나님의 이름을 통과해야 되고, 참부모의 이름을 통과해야 될 새로운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을 저희가 확실히 알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3

그것을 거치지 않고는 오늘날 저희가 창조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선한 물건을 통하여, 아버지께 속한 물건을 통하여 저희가 빚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이 하나의 한계선을 넘어서 하나님과 만물의 해원성사가 이뤄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평면적인 세상에서는 세계적인 기준의 원천이 가정을 중심삼고 이뤄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4

그럴 수 있는 물건을 위해 저희는 지금까지 정성을 들이지 못했고, 먹고 쓰고 남기고 관리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 물건을 아버지 앞에 온전히 바쳐 드릴 한 날을 위해 정성 들이는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시옵소서. 이것들을 한 가정의 인연으로부터 국가의 인연을 거쳐서 세계의 인연까지 연결시켜 순차적으로 아버님 앞에 봉헌할 수 있는 봉헌의 날이 이 땅 위에 기필코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5

그때에는 가정을 통하여, 종족을 통하여, 민족·국가·세계를 통하여 거국적으로 인류 전체가 자기의 모든 소유권과 자기 가정 전체를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는 축하의 날이 이뤄져야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 가정으로 입적되는 날이 성립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날이 오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앞을 다투어 그 기쁜 날을 찬양하고, 하늘의 날로 그날을 아버지 앞에 봉헌하겠다고 시간을 다툴 수 있는 현실적인 무대가 지상에 나타남으로써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슬퍼하셨던 모든 탄식의 조건을 무너뜨리고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역사적인 소망만이 남아진다는 것을 이들이 확실히 알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6

아버님, 그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자기가 갖고 있는 일체를 아버지 앞에 몽땅 바치고 자기의 몸과 가정 전부를 아버지 앞에 바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부모, 즉 참부모와 인연맺어 그 사랑의 품을 통하여 다시 내 것으로 분배받아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로 남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옵고, 이런 엄청난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7

그런 일이 개인적으로 일어나야 하고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으로도 일어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 일이 온 세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 저희가 성별식을 거행하여 모든 것을 하늘 것으로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8

사랑하는 아버님, 축복을 받은 가정들도 이 자리에 있사옵니다. 저희가 언제 이와 같은 식전을 거쳐서 그런 조건을 갖춘 물건을 하늘 앞에 통과시켰으며, 언제 하늘 앞에 입적을 받아 아버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본연적인 실체의 조건을 갖췄습니까? 그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그런 터전을 이루기 위해서 저희가 나아가는 과정에 있음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9

오늘 그와 같은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결의를 하고, 그런 자극적인 순간과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이날을 축하하게 해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이 이날을 축하하고 있사옵니다. 그들이 당신의 힘과 능력과 당신의 권위와 일치되어 활동함으로써 온 만물이 해방을 맞을 수 있는 환희의 날이 어서 오도록 허락해 주시옵기를, 사랑의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와 더불어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어떤 나라면 나라를 중심삼고 제2의 해방권을 만들어 아버지 앞에 돌려드릴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를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주! (1969.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