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이 참된 사람을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이 사망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오늘날 해방권을 지니고 자랑하는 저희에게 있어서는 남북이 엇갈려 있을지라도 틀림없이 해방되리라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아무리 동서가 분립되어 문화적인 배경이 상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참다운 생명과 사랑을 중심삼은 통일적인 혈연의 기대 위에서는 모든 담들이 격파되고 붕괴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3절 만민이 하늘나라에 속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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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빈부 격차가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형제인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많이 가진 사람은 나눠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을 중심삼은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데 생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민족적인 인연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동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길을 알았사옵니다. 이 전부가 참부모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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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님으로부터, 참부모로부터 새로운 문화세계를 창건하려는 놀라운 시대에 있어서 승리의 기준이 아침 햇빛을 바라보는 때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를 볼 수 있고 악한 사람도 알 수 있는 시대에 왔사오니, 온 세계의 사람들이 생사권을 밟고 넘어서 해방의 기준을 극복할 수 있고 초월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만민이 아버지의 권속, 아버지가 통치하는 백성으로 하늘나라에 속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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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그때와 그 시간을 앞두고 해방을 책임진 해방의 주자들이 해야 될 책임 앞에 부끄럽지 않은 무리가 될 수 있게끔 지도 편달해 주시길 재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했사옵나이다. 아주! (1987.10.4)